지도에서 보듯 회색 부분이 기존의 샛길[농로]가 포장되어 있다 물론 농로가 필요없는 부분이긴하지만 엄연히 리조트를 감싸고 도로 시설이 되어있었다.

왠일인지 어느날부터 포크레인 소리가 요란하게 곶자왈 암석들을 깨어내며 새로 도로를 만들기 시작했다

붉은색 xxx표가 있는 부분에 많던 암석들과 동산들이 사라졌다 다 파헤친 것이다 도로와 전혀 상관없는 땅이다.

그곳에서 파헤쳐 모은 돌들은 리조트 체육관 조경용으로 사용했다.

사진의 도로가 새로 만든 농로라는 것인데 주위엔 농사를 짓는 농토가 없을 뿐 아니라 농토로 진입할 수 없게 돌로 담을 쌓아 놓았다.

담장을 쌓아 경관을 좋게 만들려는 생각은 좋은데 농로라는 것이 옆 농토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야하는데 전혀 없다

심지어 위 지도에 곶자왈지대라는 곳으로 작은 도로가 있는데 그곳도 막아 버렸다.

도로건설 자체가 농로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무엇 때문에 혈세를 낭비할가?

들여다보면 시커먼 속이 보인다, 마을 사람들 이야기로는 전에 있던 리조트 주인이 망하면서 새로 인수한 리조트 주인이 도지사와 친분 관계를 자랑했다고 한다.과연 도지사와 친분이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허풍인지는 모르지만 ...

도로자체가 리조트 산책코스로.회손한 곶자왈 암석은 리조트 조경용으로,도로 자체역시 리조트 주변환경용으로 건설됐다는 것은 세 살 어린아이도 알 수 있는데...

당당공무원이 모를 리 없으니...

친분이 있던지 아니면 뇌물이 오갔는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인터넷 신문 유리넷 김진혁 국장